김남국, 탈당 이후 17일 만에 국회 모습 드러내 <br />비명계 "윤리특위 징계 전 의원직 자진 사퇴" <br />친명계 내에서도 ’자진사퇴’ 기류…"성찰해야" <br />김남국 거취 ’갑론을박’…대학생 당원도 ’내분’<br /><br /> <br />'거액 가상자산' 논란으로 탈당은 했지만, 김남국 의원 거취 문제를 둘러싼 내부 이견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친명 일각에서조차 '의원직 자진 사퇴'를 언급하고 있지만, 이에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내분 양상이 짙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탈당 이후 잠행을 이어가던 김남국 의원이 17일 만에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남국 / 무소속 의원 (지난달 31일) :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한 절차에 따라서 성실하게 소명할 계획입니다. (의원직 자진 사퇴 의견도 있는데?) 여기까지만 말씀드릴게요.] <br /> <br />김 의원의 등장과 함께 그의 거취를 둘러싼 논쟁도 다시 불이 붙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 '제명'까지 가능한 국회 윤리특위 징계 전에라도 의원직을 내려놓는 게 당과 자신을 위한 길이라는 비명계 주장에, <br /> <br />[조응천 / 민주당 의원 (1일, KBS라디오 '최경영의 최강시사') : 세비를 받고 자기의 모든 걸 바쳐서 국가 이익을 우선해서 전념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거기에는 반한 것 아니냐? 먼저 스스로 사퇴하는 게….] <br /> <br />친명계 내에서도 이대로는 떨어진 젊은 층 지지율을 회복할 수 없다는 판단에 '자진사퇴' 기류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진 /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(지난달 31일, CBS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 : 본인 스스로와 그를 뽑아준 국민들의 목소리를 잘 겸허하게 경청하는 것이 저는 국회의원의 자세다.] <br /> <br />[안민석 / 민주당 의원 (지난달 31일, BBS라디오 '전영신의 아침저널') : 지금 국민들의 어떤 분노, 실망 그런 것들을 김남국 의원 스스로가 겸허히 수용하고 성찰하고 반성해야 된다.] <br /> <br />이번 사태 초기 탈당과 불출마 선언을 했어야 했는데 이미 타이밍을 놓쳤고, '상임위 중 코인 거래'가 들통 난 이후엔 곧장 의원직 사퇴를 했어야 한다는 모진 질타도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, 아직 명백한 불법이 드러나지 않은 이상 의원직 사퇴는 지나치다는 반론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2일, CBS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 : 수없이 많았던 의원들의 구설수를 볼 때 저는 명백한 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윤학 (yhah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60306161180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