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코인논란' 김남국 법사위서 교육위로…여 "해악" 야 "이해충돌 적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 끝에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를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옮겼습니다.<br /><br />김 의원에 대한 국회 징계 절차가 시작된 시점에서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놨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,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오늘 국회 교육위원회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된 위원 명단을 보면 맨 끝에 김남국 의원의 사진과 이름이 올라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는 교육위가 비교섭 단체 의원이 없는 상임위란 점 등을 고려해, 무소속인 김 의원을 교육위에 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교섭단체가 아닌 의원의 상임위 조정은 국회의장의 권한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김 의원은 거액의 코인을 보유한 상황에서 가상자산 과세유예 법안을 공동 발의해 '이해충돌' 논란에도 휩싸여 법사위 활동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김 의원의 이번 교육위 이동을 두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"뭘 가르치겠다는 것이냐"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"김 의원은 사퇴하고 민주당은 의원직 제명에 협조하라"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인 조경태 의원도 "교육계에 해악을 끼칠 것으로, 교육위를 없애자고 하는 것과 똑같다"고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민주당 소속 교육위 김영호 간사는 연합뉴스TV 통화에서 "김 의원은 어떤 상임위를 가든 논란이 있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그나마 교육위가 가상자산 이해충돌이 가장 적기 때문에 김 의원이 이 상임위로 배정이 된 것 같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6월 임시국회 초반부터 여야 대치 전선은 넓어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6월 첫 주말 여야 지도부의 행보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청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1년도 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 청년 조직을 새롭게 정비해, 청년 표심 잡기에 나선 건데요.<br /><br />김기현 대표는 "그동안 국민의힘이 청년을 외면하는 고리타분한 당이란 이미지가 있었는데 하나씩 벗어내겠다"며 김남국 의원 논란 등 민주당의 도덕성 문제를 다시 한번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부산으로 총출동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고리로 대여 압박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자갈치 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,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인 오후 3시부터는 부산 서면에서 '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영남권 규탄대회'를 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오염수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하면서 시찰단 결과에 대한 국회 청문회 소집을 촉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김남국 #교육위 #김기현 #청년 #민주당 #오염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