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에 공감대를 이룬 여야가 조사 범위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고리로 대정부 공세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는데, 어떤 내용이 논의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민의힘 윤재옥,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오늘 오찬 회동에서 선관위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여야는 국회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공감했지만, 실무 협의에서 국정조사 범위를 놓고 평행선을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'북한의 선관위 해킹 시도' 의혹에 대한 국정원 보안 점검 거부 등 선관위 관련 다른 사안도 조사 범위에 넣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, <br /> <br />민주당은 다른 문제는 국정조사 범위가 아니라며,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일요일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오늘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선관위의 감사원 감사 거부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퇴를 압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민주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들은 여당의 노 위원장 사퇴 요구는 선관위 요직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을 임명해 선관위를 장악하려는 야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대정부 비판 수위를 더 높이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민주당은 오늘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특위 설치·결의안 등을 추진하기 위해 원내대책단을 꾸렸습니다. <br /> <br />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가 단장을 맡고, 외통위와 과방위 등 관련 상임위 간사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오염수 해양 방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긴급토론회도 개최하는 등 지난 주말 장외집회에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고리로 정부·여당에 대한 전방위적인 공세에 나선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여론전을 '괴담 정치'로 규정하고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오염수 문제를 '제2의 광우병 괴담'으로 만들어 또다시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자신들의 죄를 덮어보려 한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 가상화폐 논란,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등을 모면하기 위한 술수라고 날을 세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60511491903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