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 매체, 한일 초계기 관련 합의 주요뉴스로 다뤄 <br />日 "韓구축함, 日초계기에 사격통제레이다 조사" <br />日 언론 "北 미사일 대응에 한국과 연계를 우선" <br />日, 北미사일 발사 초기 전국순회경보시스템 발령 <br />정확도·신뢰성에 대한 문제 제기 끊이지 않아<br /><br /> <br />우리나라와 일본이 '초계기 갈등'과 관련해 서로의 입장은 유지한 채 서둘러 봉합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본의 경우 북한의 미사일에 대응할 자국의 경보 시스템 보완 등 초기 대응을 위해서는 우리 군 당국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주요 신문들은 한일 국방 장관이 초계기 갈등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는 내용을 1면에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우리 해군 구축함이 자국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레이다를 비췄다고,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들은 그럼에도 일본이 한국과의 합의에 나선 것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대응에서 한국과의 연계를 우선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 관계자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정상 각도로 발사할 시 초기 1~2분간은 일본이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어 북한이 저고도로 발사할 경우 일본의 현재의 레이더 시스템으로는 탐지가 한층 힘들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발사 초기 정보를 포착해 일본 전역에 전국순회 경보시스템, 제이 앨러트를 발령하는데, <br /> <br />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확도와 신뢰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지난 4월 13일 북한이 ICBM 화성-18을 쐈을 당시도 훗카이도에 대피 경보를 발령했다가 30분 만에 취소하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즈미 겐타 / 입헌민주당 대표(4월14일) : 경보를 발령하는 타이밍이나 범위, 정정 등이 이유가 아직도 불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북한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우리 군의 정보 자산이 그만큼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일본은 한미일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합의한 것과 관련해, 자국의 정보 공백을 메울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또다시 '정찰위성'의 조기 발사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, <br /> <br />일본이 어떤 방식으로 우리와의 원활한 협조 체제를 구축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60522370473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