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수사 가능성’ 공개 표명에 선관위 내부 ’당혹’ <br />부분·한시적 수용 검토 등 기류변화 가능성 거론 <br />與, 긴급 의총…선관위원 총사퇴·감사 수용 촉구 <br />민주 "선관위 요직에 尹 측근 앉히려는 야욕"<br /><br /> <br />감사원이 특혜 채용 의혹 관련 직무감찰을 거부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수사 의뢰를 준비하는 가운데, 감사 수용 여부를 놓고 선관위 내부도 고심에 빠진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노태악 위원장 말고도 선관위원들까지 전부 사퇴하라며 총공세에 나섰고, 더불어민주당은 여권의 '선관위 흔들기'가 도를 넘었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감사원이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관련 직무감찰을 수용할 수 없다는 중앙선관위를 향해 수사 의뢰 가능성을 공식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채용 비리 등 부패행위에 대해 선관위에 두 차례 자료를 요구했고, 감사 거부에 대해선 수사 요청서를 쓰기 시작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끝내 감사에 불응하면, 수사기관이 선관위의 감사원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도록 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인 겁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 내부 기류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일 비공개 긴급위원회의에선 기관의 독립성을 근거로 감사원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라고 중지를 모았지만, <br /> <br />주말이 지나며 국민 공분과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감사를 부분적으로나 한시적으로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의견도 위원들 사이에서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선관위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아직 공식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, 고심하는 위원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선관위원 전원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선관위의 감사 수용을 거듭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장동혁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채용 비리 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과 중앙선관위원 전원은 즉각 사퇴하라.] <br /> <br />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여권이 민생은 뒷전에 둔 채 선관위 요직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을 앉히려는 야욕을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국민의힘의 선관위 흔들기가 도를 넘어섰습니다. 이승만 시대의 부정선거 개입 이후로 이런 개입 해서는 안 된다….] <br /> <br />큰 틀에서 합의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역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북한의 해킹 시도 정황에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촬영기자 : 이성모 한상원 윤소정<br />영상편집 : 양영운<br />그래픽 : 이상미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60523214222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