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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교사 폭행' 직위해제 교장 제자리로...'복귀 반대' 서명운동 / YTN

2023-06-08 1 Dailymotion

경기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수백 명이 교장 복직에 반대하는 집단 서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와 학생들은 폭행과 학교 폭력 분리 조치를 하지 않았던 교장이 돌아오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일인지,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고등학교 교사와 재학생 230여 명의 집단 서명부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직위해제 됐다 최근 복직된 교장이 돌아오면 안 된다며 전체 40%에 이르는 교사와 학생들이 집단 서명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021년 12월, <br /> <br />수업 기자재를 두고 언쟁을 벌이던 한 여교사의 손목을 잡고 교장이 복도까지 수십 미터 끌고 갔고, <br /> <br />여교사는 폭행과 강제추행으로 교육청 등에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청은 교장의 성희롱 의혹에 대한 자문기관의 심의를 열었고 자문기관에서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어 직위해제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까지 넘어갔지만, 결국 폭행은 약식 기소, 강제추행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지난달, 9개월 만에 학교로 다시 돌아온 교장은 교직원들을 상대로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교장은 "사실 왜곡으로 교육이 훼손되고 있다"는 내용의 집단 메시지를 보냈고, 이 과정에서 여교사는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폭행 피해 교사 : 이 교장의 복직은 저에게 사형 선고나 다름 없었습니다. 그날 저는 다시 죽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학생들까지 교장 복귀 반대 서명에 동참한 건 여교사 폭행 사건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 폭행과 별개로 지난해 4월 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성희롱 피해에 대한 교장의 부실 대처가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피해를 당한 학생 10여 명이 같은 반 남학생들의 SNS에서 외모를 평가 당하는 성희롱이 있었다며 학교에 신고했지만, 교장은 외면했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가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이유로 피해자들이 분리되기까지 50여 일이나 걸렸고, 이 때문에 피해자 한 명이 자퇴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피해 학생은 가해 학생 일부가 강제 전학 될 만큼 심각한 사안이라며 직접 반대 서명을 받으러 다녔습니다. <br /> <br />[성희롱 피해 학생 : 저 사람한테 무엇이 배울 게 있어서 저 사람이 내가 있는 학교에 가장 높은 책임자로 있는 건지 가장 이해할 수 없고. 그때 있었던 일이 약간 계속 회상되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교육청은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직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종훈 (hun9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0809581756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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