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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, '야간 문화제' 또 강제 해산...노동 단체 "밤샘 노숙" / YTN

2023-06-09 202 Dailymotion

경찰이 대법원 앞에서 열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1박 2일 야간 문화제가 불법 집회라고 보고, 또다시 강제 해산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그동안 문제없이 진행해왔던 만큼 불법 집회가 아니라면서, 대법원 인근에서 밤샘 노숙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이제 대법원 앞 야간문화제는 완전히 해산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법원 앞 상황은 이제 종료됐지만, 인근 역 쪽에 야간문화제 참석자들이 여전히 모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참석자들은 서초역 3번 출구 쪽에서 남은 문화제 행사를 마저 진행한 뒤, 밤샘 노숙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참석자들이 함께 구호를 제창하는 등 집회 양상을 보이면, 다시 해산명령을 내린 뒤 강제 해산 조치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후 6시 반부터 노동자 단체인 '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' 측은 불법파견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조속한 판결을 요구하며 대법원 앞에서 1박 2일 야간 문화제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저녁 7시쯤부터 야간 문화제가 신고되지 않은 불법 집회임을 3차례 이상 경고하며, 참가자들에게 해산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밤 9시 20분쯤부터 강제 해산에 돌입한 경찰이 참석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하자, 현장은 고성이 오가는 등 금세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대법원 인근 서초역 쪽으로 참석자들을 이동시킨 가운데,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강제 해산 과정에서 일부 참석자가 타박상을 입는 등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문화제가 대법원에 계류 중인 재판과 관련해 의견을 밝히는 행사로, 신고 의무가 있는 '집회'에 해당한다고 보고 법률에 따라 해산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앞서 지난 2020년 3월부터 별다른 집회신고 없이 같은 장소에서 농성과 문화제를 진행해 왔다며, 불법 집회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밤샘 노숙을 이어간 뒤 내일 오전 10시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25일에도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대법원 앞에서 야간 문화제 열었다가 경찰이 강제 해산했는데, 당시 참가자 3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0923510929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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