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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탄 테러범 '유나바머' 카진스키, 수감 중 사망...향년 81세 / YTN

2023-06-10 1,355 Dailymotion

'유나바머'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미국의 폭탄 테러범 테드 카진스키가 수감 중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뉴욕타임스는 81세인 카진스키가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교도소 의료센터에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10일 오전 자신의 감방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으며,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카진스키는 1978년부터 1995년까지 미국의 대학과 항공사 등에 소포로 사제폭탄을 보내 3명을 숨지게 하고, 23명을 다치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별명 유나바머(Unabomber)는 대학을 뜻하는 영어단어 앞 글자 'Un'과 항공사를 뜻하는 'a', 폭탄 제조자인 바머('Bomber')를 섞어 만든 조어입니다. <br /> <br />수학과 교수였던 그가 대학과 기업에 폭탄을 보낸 것은 기술문명과 산업사회에 대한 반감 때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1995년 각 언론사에 보낸 선언문 '산업사회와 미래'를 통해 기술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인류의 재앙이 될 것이라면서 혁명을 통해 산업사회를 전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52페이지 분량의 이 선언문은 17년간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던 카진스키의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카진스키의 동생이 가족들과 연락을 끊은 형의 문체와 선언문의 문체가 비슷해 보인다고 제보를 했고, 연방수사국(FBI)은 1996년 몬태나주에서 사냥과 채집 등으로 생활하던 그를 검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1942년 시카고에서 폴란드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 때 아이큐 167을 기록했고, 16세 때 하버드대 수학과에 입학한 수학 천재였습니다. <br /> <br />카진스키는 1967년 만 24세에 버클리 캘리포니아대(UC 버클리) 사상 최연소 수학 교수가 됐지만 2년 후 사표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그는 몬태나주의 오두막에서 문명사회와 단절된 채 생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61107073596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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