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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바꾼 네이버·다음…정치권 의식·풍선효과 지적도

2023-06-11 0 Dailymotion

댓글 바꾼 네이버·다음…정치권 의식·풍선효과 지적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이버와 다음이 뉴스 댓글 개편에 나섰죠.<br /><br />양사는 악플의 폐해를 막기 위한 차원이라는데, 일각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고, 댓글이 다른 매체로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이버 뉴스 댓글창 변경의 핵심은 이용이 제한된 사용자의 아이디와 닉네임이 표시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악플러'를 노출시켜, 악플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SNS 메신저처럼 팔로워와 팔로잉 기능도 추가됐고, 악성 댓글은 프로필을 신고하거나 차단할 수도 있게 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이 도입한 채팅형 댓글 서비스 '타임톡'은 24시간이 지나면 댓글창이 아예 사라집니다.<br /><br />추천순, 찬반순 정렬도 없애 일부 댓글의 상위 노출도 막았습니다.<br /><br />두 포털의 뉴스 댓글 체제 개편은 오는 12일 시행되는 혐오표현 자율정책 가이드라인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가이드라인은 인종·국가·장애·성적지향·질병 등으로 차별을 정당화하거나 폭력을 선전·선동하지 못하게 했습니다.<br /><br />댓글로 여론이 왜곡되거나 혐오표현이 부각된다는 비판이 있어왔는데 최근엔 생성형 AI의 데이터로 활용돼 왜곡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긍정적 평가만 있는 건 아닙니다.<br /><br />우선 이번 개편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을 의식한 행보란 해석이 나옵니다. 개편의 역기능도 지적됩니다.<br /><br /> "표현의 자유, 개인의 차원에서 보면 억압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, 악플을 달던 사람들이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해서 똑같은 문제가 양산할 수 있다."<br /><br />또 다음의 개편에 대해 일부 사용자들은 자신이 쓴 댓글이 사라진다며 원상복구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 (baesj@yna.co.kr)<br /><br />#네이버 #다음 #댓글 개선 #악플차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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