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변가 낙뢰에 30대 사망…주말 사건사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해안가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10일) 양양 해수욕장에서 벼락을 맞았던 피해자 6명 중 1명이 결국 숨졌고, 속초에서는 바다에 빠진 남성 2명이 구조됐는데요.<br /><br />주말 사건 사고 김예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구급대원들이 강원 양양군의 한 해수욕장에서 쓰러진 남성을 들것으로 옮깁니다.<br /><br />서핑을 하고 해변에 앉아있던 남성 6명이 벼락에 맞는 사고가 일어난 겁니다.<br /><br />30대 남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하루만에 결국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년간 벼락 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26명.<br /><br />벼락은 90%가 여름철에 집중되고, 해수면은 전류가 흐를 위험이 높은 만큼 벼락이 칠 때 야외 물놀이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이 바다에 구명튜브를 던지고, 사람을 끌어올립니다.<br /><br />오전 7시 반쯤 강원 속초 오징어난전 부두 인근 바다에 20대 남성 2명이 빠졌습니다.<br /><br />2명 모두 구조됐고 1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, 다른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은 항포구나 갯바위 등 바다에 빠질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는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새벽 1시 1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1층 현관에 세워둔 전기 자전거에서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불은 30분 만에 꺼졌고,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60여명이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더위가 시작되면서 전력 사용 증가로 전기자전거의 과부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. (yey@yna.co.kr)<br /><br />#벼락 #해수욕장 #전기자전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