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쿄전력이 오늘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의 시운전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현지 어민들을 대상으로 피해 지원 약속과 설득에 나서고 있지만 반발은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현지 연결합니다. 김세호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설비에 대한 시운전이 오늘부터 시작됐는데,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보면 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설비의 시운전을 오늘 이른 오전부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방류 설비에 미비점이 있는지를 살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염수 방류에 본격 나서기 전 관련 장치들이 실제 상황에서 이상이 없나를 점검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시작된 시운전은 2주간 이어지는데, 직접 알프스 오염수를 내보낼 수 없는 만큼, 담수와 바닷물을 사용해 해저터널을 통과시켜 원전으로부터 1km 앞바다 지점까지 흘려보내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긴급 상황에서 오염수 방류 장치에 이상이 생기면 오염수 방류를 멈춰야 하는데요, <br /> <br />이와 관련한 작동이 제대로 되는지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도쿄전력은 앞서 지난 6일 원전에서 바다까지 이어진 1km의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채웠고, 이달 말까지 설비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연일 현지 어민들에 대한 설득에 나서고 있는데, 어민들의 입장이 완강하다고 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정부와 현지 어민들의 입장은 말 그대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원자력기구, IAEA는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최종 보고서를 조만간 발표하는데, <br /> <br />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일본 정부는 곧바로 방류를 강행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수요가 줄어들 경우를 대비해, 냉동 가능한 수산물 매입 사업 등에 사용할 기금 300억엔, 우리 돈 2천8백 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전 소관 부처의 수장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연일 후쿠시마 현 등 지역 어민단체장들을 만나 설득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를 위해서는 오염수 방류를 피할 수 없다고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각 지역 어민단체장들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도쿄전력이 지난 2015년 관계자의 이해가 없이 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61214033518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