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코로나 끝나니 경영적자…위기 처한 공공의료원

2023-06-13 0 Dailymotion

코로나 끝나니 경영적자…위기 처한 공공의료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팬데믹 때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일선에서 활약했던 공공의료원들이 요즘 적자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로 떠나던 환자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지역 공공 의료기관들의 역할을 키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서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유행시절 방역 최전선이었던 인천의료원.<br /><br />2020년 2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뒤 300여개 병상 중 70%를 코로나19 환자에게 내줬는데, 지난해 6월 해제된 이후 일반 환자들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지역 의료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.<br /><br />이렇게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공공병원은 전국에 70여곳으로 코로나 입원 환자의 68%를 치료하며, 공공의료의 핵심 역량을 발휘했지만, 현재는 병상가동률이 코로나 이전 대비 30%포인트 낮아져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 끝나고서 현재까지도 적자라고 보면 되고요. 아마 앞으로도 적자는 어느 정도 유지될 겁니다."<br /><br />길게는 3년간 코로나19 환자 위주로 받다보니, 감염병 외에 다른 질환 진료과의 경우 숙련도가 떨어지고, 운영시스템이 악화된 것이 원인입니다.<br /><br />정부에서 지역 의료원에 손실보상금으로 지난 3월 기준 1조6천억 원을 지급했지만, 실제 추정한 손실액 보다 138억원이나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의료수입이 늘지 않은 상태에서 인건비와 관리비 등이 늘면서 경영상태는 나빠졌고, 일부에서는 의료진이 떠나는 곳도 생겼습니다.<br /><br /> "기존에 있었던 의사들은 떠나고 환자들도 떠나고, 이대로 지속되면 임금체불은 현실이 될 거라고 합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를 경험하며 역량 강화를 기대했던 지역 의료원, 다음 감염병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역할을 키울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. hsseo@yna.co.kr<br /><br />#코로나19전담병원 #공공병원 #손실보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