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월 취업자 35만 명대 증가…제조업·청년층은 감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취업자 수가 35만여명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고용률은 역대 최고치인데, 제조업과 청년 취업자 수가 각각 5개월, 7개월 연속 줄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기만은 어려운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5만 1,000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4월 35만4,000명보다 소폭 감소하며 두 달 연속 둔화했습니다.<br /><br />경제협력개발기구, OECD 기준인 15~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.7%포인트 올라 69.9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제조업과 청년층 취업자 수가 꾸준히 줄고 있다는 점은 문제입니다.<br /><br />먼저,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령층 취업자가 37만9,00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20대 이하 청년층 취업자는 9만9,000명, 40대 취업자는 4만8,000명 줄어 각각 7개월, 11개월째 감소세였는데, 노년층에 비해 청년층 인구가 적은 점을 감안해도 고용의 질이 양호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업종별로는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16만6,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또,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12만8,000명, 전문,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에서도 11만1,000명씩 각각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제조업 취업자 수는 3만9,000명 줄면서 5개월 내리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4월보다는 감소 폭이 둔화했습니다.<br /><br />건설업에서도 6만6,000명, 도매 및 소매업에서 3만1,000명씩 취업자 수가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통계청은 "돌봄 수요와 외부 활동 증가로 취업자 수 증가세가 이어졌다"며 "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는 모습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고용률 #취업자 #실업 #제조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