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 4월 8개 종목이 하한가를 맞으면서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졌고, 결국 라덕연 일당이 구속기소됐죠. <br> <br>오늘 주식시장에서도 그 때와 비슷한 수상한 흐름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5개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를 치면서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송정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늘 국내 증시에서 5개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를 맞았습니다. <br> <br>점심시간 직전인 오전 11시 46분, 방림 주가가 하한가를 치더니 30분새 5개 종목이 하한가로 줄줄이 떨어졌습니다.<br> <br>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주가 조작과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옵니다. <br> <br>주가 조작 의혹을 촉발한 지난 4월 'SG증권발 하한가 사태' 때와 공통점이 많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만호제강은 서울가스처럼 올 들어 주가가 급격히 올랐습니다. <br> <br>동일산업은 3년 간 주가가 올랐던 대성홀딩스와 유사합니다.<br> <br>사업상 특별한 호재가 없는데도 주가가 상승했고 유통물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시세 조종에 취약하다는 점도 비슷합니다. <br> <br>시장에서는 한 온라인 투자 카페 대표가 주가 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해당 카페에서 하한가를 맞은 종목을 추천하는 글이 다수 발견됐기 때문인데, 해당 대표는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금융감독원은 이들 5개 종목의 거래를 정지하고 주가 조작 등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 긴급 점검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래범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