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교육과정 밖 문제가 수능에 나온다고 지적한 데 따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대한 감사가 이르면 이번 주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수능을 앞둔 마지막 모의평가 일정도 확정됐는데, 난이도를 놓고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11월 16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마지막 실전연습 격인 9월 모의평가가 9월 6일 시행됩니다. <br /> <br />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0월 5일 성적이 발표됩니다. <br /> <br />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EBS 교재 및 강의와 50% 간접 연계하고, 도표 등은 더 유사하게 내서 수험생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관련 발언이 이어지면서 어느 과목에서, 어느 수준으로 난이도가 조정될지 현장은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최연우 / 목동고등학교 3학년 : 일단 평가원 입장을 바탕으로 공부를 하고 싶은데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주변에서 들리는 이야기가 계속 달라지다 보니까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.] <br /> <br />[박성현 / 목동고 교사 : 난도가 이렇게 된다, 저렇게 된다는 게 손바닥 뒤집듯이 발표가 된다고 한다면 학생들한테 어떤 방향의 문제를 공부하면서 수능을 대비해야 된다는 지도를 할 때 상당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고요.] <br /> <br />일부 유명 수능 강사들도 SNS에 애들만 불쌍하다, 구체적인 지침을 달라며 비판적인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평가원에 대한 총리실과 교육부의 합동감사는 이르면 이번 주 시작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9월 모의평가와 수능 일정, 대대적인 감사가 될 것에 대비해 서둘러 착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3월부터 윤 대통령이 '공정한 수능'을 지시했다며 평가원이 제대로 이행했는지 감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이 직접 수능 출제 기조를 언급한 뒤, 교육부 대입담당 국장이 경질되고 대통령실에서 교육부와 사교육업체의 '이권 카르텔'을 언급한 상황에서 파장이 얼마나 커질지 교육계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과 정부는 사교육비 경감 방안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당정협의를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능을 불과 1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수험생과 교육 현장의 혼란을 막을 신속한 후속조치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1822365554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