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전 향방은…"승자 없는 교착상태 유력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작전이 근 3주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전황을 둘러싼 상반된 주장만 계속 이어지는 상황인데, 일각에선 이 전쟁이 승자 없는 교착상태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전과를 환영하는 한편 서방 국가들을 향해 다시 한번 신속한 무기 공급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일부 지역에서 우리 전사들이 계속 전진하고 있습니다. 어떤 지역에서는 방어하고 점령군의 공격에 저항하고 있습니다. 우리는 (러시아군의 반격으로) 잃은 곳이 없습니다."<br /><br />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2주간의 반격 작전을 통해 8개 마을, 110여㎢의 점령지를 탈환했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반면,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촘촘한 방어선에 막혀 고전하고 있다는 평가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안갯 속 전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연 이 전쟁이 어떤 방식으로 귀결될지에 대한 분석과 전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미샤 그레니 오스트리아 인문과학연구소장은 러시아 정권을 흔들 장기 소모전, 교착 상태를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제시하며 푸틴 대통령 역시 서방 국가들의 지원이 한계에 와있다고 보고 '버티기 전략'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핵전쟁 가능성에 대해선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이 그 같은 상황 악화를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그레니 소장은 미 정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작년에 만나, 중국은 푸틴이 핵무기를 쓰지 못하도록 압박하고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를 때릴 수 있는 무기를 주지 않는 내용으로 암묵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전쟁 #대반격 #종전협상 #핵전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