농해수위서 또 日오염수 설전…"괴담 공포" "국민 우려 외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놓고 대립하는 가운데 오늘 국회 농해수위 회의장에서도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과학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고, 민주당은 정부가 국민 우려를 괴담으로 치부한다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광우병 사태와 사드 전자파 논란을 언급하며 야당이 일본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괴담으로 국민 불안을 야기한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민 정부가 일본 결정에 대해서 전적으로 옹호할 이유도 없고, 과학 무시하고 괴담으로 공포를 조성한다면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…."<br /><br />홍문표 의원은 2020년 당시 문재인 정부가 구성한 부처 합동 TF가 원전 오염수 현황 보고서에서 과학적으로 문제 없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도 다시 한 번 우리 수산물과 해역에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객관 데이터 가지고, 우리 바다와 수산물은 안전합니다. 국민여러분, 우리 수산물 안전하니 드셔주십쇼."<br /><br />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일본 정부를 대변하고 있다고 깎아내리며, 국민 우려를 괴담으로 치부한다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들의 합리적 우려와 질문에 대해서 정부와 여당은 괴담으로 치부하고, '사이비 과학'으로 국민들의 우려를 매도…."<br /><br />위성곤 의원은 "도쿄전력이나 일본 장관이 하는 식의 답변을 국민이 듣고 있다"고 정부여당에 날을 세우며 "오염수 해양 투기는 국제 해양법 협약 위반 사항이자 해양 테러"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윤재갑 의원은 이날부터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