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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만서 '미투' 확산…국민 MC도 과거 성추행 들통

2023-06-20 9 Dailymotion

대만서 '미투' 확산…국민 MC도 과거 성추행 들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'더 글로리'를 통해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 이슈가 됐는데요.<br /><br />대만에서는 '인선지인'이라는 정치드라마가 촉발한 '미투'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치인과 학자, 유명 연예인으로부터 성적 피해를 당했다는 폭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만에서 국민MC로 불리는 방송인 미키 황이 자해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SNS를 통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입니다.<br /><br />SNS 글 작성자는 "작곡가 지망생이던 17세 때 알게 된 한 유명 MC가 어느날 갑자기 차 안에서 강제로 입을 맞추려고 했다"고 썼습니다.<br /><br />"어느 날은 호텔로 불러 사진을 찍겠다며 반라로 포즈를 요청했다"는 주장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게시자는 가해자를 지목하지 않았지만 이 글이 올라온 뒤 미키 황은 SNS를 통해 자신이 가해자임을 시인하며, 미투 운동이 시작한 이래 늘 불안했다고 토로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도 불안하고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. 최근 거의 10년 동안 저도 스스로 달라지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."<br /><br />대만에서는 최근 넷플릭스 정치드라마 '인선지인'이 촉발한 미투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앞둔 대만 정치권도 비상인데, 특히 집권당인 민주진보당 인사들에 대한 의혹이 잇따르면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직접 사과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다른 정당의 정치인과 학자, 유명인의 성추행 파문은 계속 줄을 잇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 대만 # 미투 # 미키_황 # 국민MC # 총통선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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