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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유정, 범행 전 과외교사 54명 접촉..."혼자 살아요?" / YTN

2023-06-21 1 Dailymotion

온라인 과외 앱으로 54명 접촉…범행 대상 물색 <br />새 공책에 단 한 줄…"안 죽이면 분이 안 풀린다" <br />"정유정, 내적 분노를 ’묻지 마 살인’으로 해소"<br /><br /> <br />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이 범행 대상을 선택하기 위해 과외교사 54명과 접촉한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정의 집에서는 살인을 암시하는 글귀만 적힌 공책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온라인 과외 앱으로 범행 대상을 찾은 정유정. <br /> <br />숨진 피해자를 선택하기 전에 과외 앱으로 무려 54명에게 접촉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집에 혼자 사는지, 집에 찾아가서 과외를 받아도 되는지를 물으며 범행 대상을 찾는 치밀함을 보였다는 게 검찰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'제정신이 아니었다'며 우발적인 범행을 주장했던 정유정이 확보한 증거를 내밀자 계획범죄라고 실토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유정 / '온라인 앱 살인' 피의자(지난 2일) :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. 죄송합니다.] <br /> <br />살인을 암시하는 메모도 정유정 집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새 공책 한 권에 '안 죽이면 분이 안 풀린다'는 글귀만 적혀 있었던 거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 심리분석관은 "정유정이 내적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필요했고, 사이코패스적 특성이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"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우한 성장 과정과 대학 입학 및 취업 실패 등으로 쌓인 분노를 '묻지 마 살인' 방식으로 해소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정유정이 피해자 시신을 유기하는 과정에서 CCTV에 여러 차례 노출되고, 택시기사의 의심을 사는 등 치밀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 건 사회 경험이 적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는 게 검찰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정유정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죄에 상응하는 엄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62118172359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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