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식 종목을 추천하는 '리딩방'을 통한 사기를 비롯해 최근 5개 종목 하한가 사태까지 주가조작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 검찰총장이 처음 한국거래소를 찾아 관련 범죄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엄중한 처벌 방침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바 주식 '리딩방'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SNS를 통해 특정 종목을 추천한 뒤 주가를 끌어올려 부당이득을 챙기는 수법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기를 당한 사례는 지난 2018년 900건에서 재작년부터 3천 건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활성화로 주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최근 5개 종목 하한가 사태도 인터넷 투자 카페가 배후로 지목됐습니다. <br /> <br />투자자를 끌어모은 구체적인 경로는 다르지만, 표적으로 삼은 종목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유통되는 주식이 적은 중·소형주가 대부분인데, 두 달 전 라덕연 사태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환 /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: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이 적으면 근본적으로 가격 조정할 때 가격 올리기가 쉽고요. 가격을 높였는데 대주주들이 사면 허탕이 되니깐, 대주주 지분이 높고 유통량이 적은 주식(을 표적으로)….] <br /> <br />이렇게 주가조작 범죄가 잇따르고 있지만, 적발 건수는 2018년 이후 오히려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유행으로 대면조사가 힘들어 적발이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현재는 인력을 대폭 늘려 불공정거래 근절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수장으로는 사상 처음 한국거래소를 찾은 이원석 총장도 잇따른 주가조작 범죄에 대한 엄단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원석 / 검찰총장 : 한 번이라도 불공정 거래행위를 한 경우에는 일벌백계로 다스려 패가망신한다, 그런 인식이 심어질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검찰은 금감원과 금융위원회, 거래소와 협력을 더 강화해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최성훈 <br />영상편집 : 전자인 <br />그래픽 : 이은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62218153478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