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선집중 '9월 모의평가'…'킬러문항' 난도 조절 딜레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연일 '킬러문항' 근절을 내세워 사교육 부조리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는 가운데 '9월 모의평가' 문제의 출제 작업이 조만간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난이도 조절은 물론 변별력까지 보장해야 해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과정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킬러문항을 과감하게 제거한다는 그 방향이 걱정하시듯이 지금 소위 말하는 물수능이나 이런 것들은 결코 아니다. 변별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방법이 있다, 이렇게 말씀드리고…."<br /><br />킬러문항 없이도 올해 수능 변별력 확보가 가능할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시선이 9월 6일 치러지는 모의평가로 쏠립니다.<br /><br />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를 출제하고 검토할 교수와 교사 500여명을 확정하고 조만간 철저한 보안 속에 문제 제작에 돌입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에 대해 이전에 치렀던 시험보다 분명 쉬운 지문을 바탕으로 문제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문항 자체가 지나치게 쉬우면 학력진단에 실패할 수 있는 만큼 별도의 보완장치 마련에 공을 들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오는 26일 교육부가 제시할 6월 모의평가의 비정상적 '킬러문항'을 살펴보면 불확실성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국어 같은 경우는 EBS 체감 연계가 아무래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9월 모의고사 단원에 해당하는 EBS 교재의 충실도를 좀 더 높일 필요가 있고, 중간 난이도 정도의 문제에 조금 더 집중적으로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…."<br /><br />다만 난이도에 대한 명확한 평가 기준을 매길 수 없는 만큼 9월 모의평가 직후에도 후폭풍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킬러문항 #사교육 #모의평가 #수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