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장 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북진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근래 러시아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도전이라고 영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김원배 기자! <br /> <br />바그너 그룹이 모스크바를 향해 북진을 시작했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무장 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현지시간 24일 모스크바를 향해 북진을 시작해 보로네즈주의 주도인 보로네즈에 있는 모든 군사시설을 접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통신은 러시아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로네즈는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약 500㎞ 거리에 있는 도시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바그너 그룹은 현지시간 24일 아침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1천2백㎞ 떨어져 있는 로스토프나도누의 러시아 남부군관구 본부를 장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국방부도 바그너 그룹이 모스크바를 향해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국방부는 현지시간 24일 트위터에 "더 많은 바그너 부대가 보로네즈주를 지나 북쪽으로 움직이고 있다"며 "모스크바에 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"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국방부는 "바그너 그룹이 로스토프나도누에서는 거의 확실히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군사작전을 지휘하는 본부를 비롯한 핵심 군사기지를 장악했다"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국방부는 "러시아 정규군 일부는 바그너 그룹을 묵인하며 소극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국방부는 "앞으로 몇 시간 동안 러시아 보안군, 특히 국가방위군의 충성심이 이번 위기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열쇠가 될 것"이라며 "근래 러시아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도전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이 TV 연설에서 반역에 직면했다고 말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과 관련해 현지시간 24일 TV 연설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"우리는 등에 칼이 꽂히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. 반역에 직면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"우리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다. 반역 가담자는 처벌될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개인적 야망으로 러시아를 배반했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62420001062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