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마나카 신스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장이 오늘(24일)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 등을 시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마나카 위원장은 오염수를 바닷물과 섞어 희석하는 수조와 이상 상황 발생 시에 방류를 긴급 중단하는 설비 등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마나카 위원장은 방류 시설을 돌아본 뒤 "큰 과제 없이 착실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쿠시마 제1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에 대해서는 "인위적인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을 진행해 달라"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에 설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를 오는 28일에 시작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야마나카 위원장은 일부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방류 전 검사가 끝나는 시점을 못 박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검사가 종료되면 방류 설비의 준비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올여름에 오염수 방류를 개시하겠다고 예고했지만, 방류를 앞두고 지역 어민과 일부 주변국과 태평양 섬나라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도통신은 "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시작을 판단할 조건과 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"고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(ALPS)로 정화한 오염수를 약 1㎞ 길이의 해저터널로 보내 바다에 방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해저터널 굴착을 완료한 뒤 6천t의 바닷물을 주입했고, 이달 12일부터 약 2주간의 일정으로 방류 설비를 시험 운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(IAEA)가 조만간 공개할 보고서에서 특별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으면 공언한 대로 올여름에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62422093070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