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6·25 맞아 "동맹연대" "자율외교"…정의당 재창당시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6·25 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아 여야 대표들도 나란히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해서는 엇갈린 구상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제73주년 6·25 전쟁 기념식에 참석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각자의 구상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기현 대표는 야당을 겨냥해 북한과 소련이 6·25 전쟁의 패륜적 도발자였던 사실을 부인하고 친북·종북적 사관을 주장하는 허무맹랑한 자들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들이 한때 정권을 잡고 굴욕적인 대북 관계로 '가짜 평화쇼'에 올인했다며,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고 자유진영 동맹국들과의 연대를 통해 평화를 지켜나가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이 땅에 두 번 다시 전쟁은 없어야 하며, 진정한 호국보훈은 강한 국방력과 국익중심의 전략적 자율외교로 평화를 지켜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당 박성준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는 데 동조하고 있다며, 북한과의 대화를 비롯한 외교적 노력을 통해 남북 관계를 관리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년 총선을 앞두고 재창당 의지를 밝힌 정의당의 신당 추진 움직임도 더 구체화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동과 기후, 지역 등 '제3의 정치세력'을 중심으로 신당 창당을 위한 연대를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정의당은 지난해 9월 "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한 정의당의 지난 10년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"고 밝힌 뒤, 재창당 논의를 이어왔습니다.<br /><br />신당 추진 방식은 합당이나 통합의 형태로 할 방침인데, 구체적인 방안은 9월 중순쯤 정하고, 이후 당 대회를 열어 10월 초까지는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정미 대표는 "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싫다고 모이자는 식의 신당 추진 방식은 어렵다고 생각한다"며 '진보 정치'를 사명으로 한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제3 세력에 신당을 추진 중인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나 양항자 무소속 의원 등이 포함되는지 여부도 주목을 받았는데, 이 대표는 "그분들이 살아온 궤적과 정당을 선택해온 과정을 보면 회의적"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