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무장 반란을 일으킨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에 대한 제재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(WSJ)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식통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원래 27일 바그너그룹이 아프리카에서 진행 중인 광물 관련 사업과 관련한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, 무장 반란 사태가 터지자 해당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 소식통은 "미국은 이 상황에서 어느 한쪽 편을 드는 것처럼 보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"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소식통도 현재 미국의 최우선 과제는 미 정부가 러시아 정부와 바그너그룹 중 특정 세력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그너그룹은 2018년부터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말리 정부, 리비아 군벌 등과 군사 지원 계약을 맺는 대가로 광물 채굴권을 확보하며 영향력을 키워왔습니다. <br /> <br />바그너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요충지 곳곳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주력부대로 활동해 미국 등 서방의 우려를 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62522092813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