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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에 아이 아파도 '안심'...야간진료 지자체가 직접 지원 / YTN

2023-06-25 237 Dailymotion

어린 자녀가 야간이나 휴일에 갑자기 아프면 어느 병원에 가야 하나 걱정하는 부모가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동네의원의 야간진료를 직접 지원하는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0살 서준이는 갑자기 코가 막히고 기침과 가래가 나오는 감기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밤에도 진료하는 동네 의원이 있어서 엄마가 업무를 마친 뒤에도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미혜 / 서울 세곡동 : 제가 세 자녀 가정이거든요. 그리고 맞벌이 가정이고, 그런데 아이들이 수시로 아플 때 그때마다 휴가를 낼 수도 없고 한데 이렇게 야간에 올 수 있는 그리고 주말에 올 수 있는 병원이 있어서 진짜 감사하게 생각하고 다니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야간진료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지자체의 예산 지원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야간과 휴일 진료 한 건당 3만5천 원씩 서울 강남구에서 보조해주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의 직접 지원을 받으면서 해당 의원은 한때 경영난으로 중단을 고민했던 야간진료를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평일은 밤 11시까지, 휴일은 밤 9시까지 하는 야간진료에 어린이와 청소년 환자의 비율은 60∼70%를 차지합니다. <br /> <br />[박상수 / 서울 위례동 : 아이는 하원하고 나서 두드러기 발진이 시작됐고 콧물은 계속 있었는데 퇴근하고 오자마자 제가 한 7시 반쯤 도착하거든요. 그래서 저녁도 안 먹고 바로 병원 먼저….] <br /> <br />지난 5월 한 달 동안 제도를 시행한 결과 야간과 휴일에 진료받은 환자가 강남구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내년에는 예산을 더 확보해 지원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송정희 / 서울 강남구 건강관리과 팀장 : 저희가 5월 한 달 추진 결과 예상치보다 두 배 이상의 실적을 냈기 때문에 올해 기준으로 해서 내년에는 더욱더 예산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동네의원의 야간진료는 가벼운 증상의 소아 환자가 응급실에 방문하는 사례와 보호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공익적인 효과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아·청소년에 대한 안정적인 의료 지원을 고민하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비슷한 제도가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 : 왕시온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평정 (py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2522331283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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