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퇴임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 보고서 내용이 조작됐다고 내부 폭로한 조은석 감사위원이 이번 감사는 처음부터 감사 요건에도 해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감사위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140쪽 분량의 검토보고서를 보면, 조 위원은 지난해 7월 전현희 전 위원장의 감사 실시 근거가 된 문건은 단 석 줄이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권익위원장이 상습적으로 출퇴근 시간을 준수하지 않고, 차명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내용이 전부였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위원은 구체적인 내용이 없고 제보자와 제보를 받은 직원에 대한 내용도 없다면서 내부 규정상 단순불문 종결 처리할 사안인데도 감사에 들어갔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감사원 규칙과 훈령에 따른 담당 부서인 디지털감사담당관실이 시스템에 따라 이 정보를 관리하지 않고 감사전략담당관이 관리하고 있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해당 감사는 긴급성 자체를 논할 대상이 아닌데도 감사위원회 의결도 받지 않고 감사를 시작했다면서, 이는 감사원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,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지난해 7월 전 전 위원장에 대한 특별감사에 나서면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내부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62804115139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