피프티 피프티 '멤버 강탈' 논란…소속사, 프로듀서 고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데뷔곡 '큐피드'를 글로벌 히트곡으로 만들어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최근 활동을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한 멤버의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건데, 멤버 강탈 논란까지 일며 잡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속사는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오주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I gave a second chance to Cupid 널 믿은 내가 정말 stupid"<br /><br />틱톡 등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, 빌보드 '핫 100' 차트에서 13주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의 첫 싱글 '큐피드(Cupid)'입니다.<br /><br />중소 기획사 '어트랙트'가 배출한 걸그룹인데, 단기간 글로벌 히트곡을 만들어내 '중소의 기적'으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소속사는 지난 23일 "한 멤버의 건강 문제로 팀이 휴식기에 들어갔다"면서, "그 기간에 아티스트에게 접근해,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하는 외부세력이 확인되고 있다"고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소속사 어트랙트는 '큐피드'를 만든 프로듀서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를 배후로 지목하고, 서울 강남경찰서에 안 대표 외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트랙트와 용역계약을 체결한 더기버스가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고, 해외 작곡가로부터 '큐피드' 음원의 저작권을 몰래 사는 등 사기ㆍ업무상 배임ㆍ업무방해 행위를 저질렀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통상 연예계 전속계약 분쟁은 표준계약서상 계약기간인 7년을 전후로 발생하는데, 갓 데뷔한 그룹에서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아무래도 지금은 4세대 아이돌이 바로 글로벌 스타가 되는 경향이 많아졌다 보니까, 이런 식으로 자금력과 마케팅력이 열세인 중소기획사의 구성원들을 이적시키려고 하는 작업들이 발생하고 있는데, 저는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멤버의 건강 악화에 멤버 강탈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차세대 K팝 유망주의 차기 활동이 안갯속으로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 (viva5@yna.co.kr)<br /><br />#피트티피프티 #활동중단 #어트랙트 #워너뮤직코리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