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의조 자필 입장문 "불법행위 안 해…유포자 선처 않겠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SNS상에서 사생활이 폭로된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가 직접 쓴 입장문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황의조는 자신이 이번 논란의 피해자임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5일 한 SNS에 자신이 황의조와 만남을 가졌던 사람이라며, 황의조가 여러 여성들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는 폭로글이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황의조와 여성들이 같이 찍힌 사진과 영상도 함께 공유돼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졌고, 심지어 영상 사고팔기까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황의조 측은 명예훼손과 협박·강요 등의 혐의로 유포자를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데 이어, 황의조의 자필 입장문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황의조는 "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린다"면서도 "불법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"며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또 "최초 작성된 글 역시 사실무근으로, 유포자는 사생활 영상을 불법적으로 얻어 저를 협박한 범죄자"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작년 11월 그리스에서 뛰던 황의조는 당시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는데, 지난달 초부터 "유포하겠다"는 내용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황의조 측은 유포자가 황의조의 전 여자친구가 아니고, 전혀 연관이 없는 사람이라는 입장.<br /><br />황의조는 "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에 가담 또는 연루된 분들에 대해 절대 선처하지 않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사건은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이관돼 수사 중으로, 경찰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조해 사생활 영상 유포행위를 차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황의조 #사생활_논란 #SNS_폭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