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"경찰이 내 아들을 죽였다"…프랑스서 사흘째 시위 격화

2023-06-30 0 Dailymotion

"경찰이 내 아들을 죽였다"…프랑스서 사흘째 시위 격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랑스 파리 외곽에서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려던 10대 소년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자,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사흘째 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제2의 소요 사태'로 번지지는 않을지, 당국은 긴장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위 참가자들이 발사체를 던지자 경찰은 최루가스를 쏘며 맞대응합니다.<br /><br />일부 시위대는 주차된 자동차에 불을 지르고 관공서를 공격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알제리계 흑인인 열일곱살 나엘 군이 경찰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은 낭테르를 비롯해 프랑스 곳곳에서는, 경찰을 규탄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집회가 사흘 연속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'나엘을 위한 정의'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, 행진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 "저의 네 아들이 걱정됩니다.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렵네요.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.아무 이유 없이 이렇게 죽을 순 없어요."<br /><br />시위가 과격해지자 밤 9시 이후 수도권 일대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됐고, 일부 도시에선 야간 통행금지가 선포됐습니다.<br /><br />마크롱 대통령은, 국가 기관에 대한 폭력 행사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자제를 촉구했지만, 시민들의 분노는 들불처럼 번지는 형국입니다.<br /><br />프랑스는 지난 2005년 소요 사태가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파리 교외에서 흑인 소년 2명이 경찰을 피해 도주 중 감전사하자, 두 달간 폭동이 계속돼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종 차별과 빈곤에 시달리던 이민자 사회의 누적된 불만이 한꺼번에 폭발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나엘 군에게 발포한 경찰관은 살인 혐의로 예비 기소돼 구속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, 해당 경찰관이 총기 사용을 위한 법적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. (sunny10@yna.co.kr)<br /><br />#프랑스 #소요사태 #인종차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