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동석 핵펀치 또 통했다…범죄도시 '쌍천만' 달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개봉한 '범죄도시2'는 코로나 이후 첫 1천만 영화였죠.<br /><br />지난달 개봉한 '범죄도시3'도 올해 개봉영화 중 처음으로 1천만 관객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통쾌한 액션이 주효했습니다.<br /><br />오주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침체에 빠진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건 마동석의 핵펀치.<br /><br />지난 5월 31일 개봉한 '범죄도시3'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개봉 영화 중 첫 1천만 영화이자, '신과함께' 이후 두 번째 '쌍천만' 시리즈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최종 관객수 1,269만 명으로, 개봉 2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동원한 '범죄도시2'보다는 느린 32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최근 개봉 영화들에 비해 1시간 가까이 상영시간이 짧아 하루 상영 횟수가 많았던 데다, 여름 성수기 전 징검다리 연휴에 관객을 모은 개봉 전략이 통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작품의 성공을 견인한 건, 배우 마동석.<br /><br />시원하고 호쾌한 '맨주먹 액션'에 소소한 유머가 더해지며, '범죄도시' 시리즈 만의 전매특허를 제대로 보여준 겁니다.<br /><br />매 시리즈 변주되는 '빌런'과 마석도의 조력자이자 신스틸러 역할을 제대로 해낸 '초롱이'의 활약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 "마석도라는 캐릭터를 다시 한번 보기 위해서 이 영화를 선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고요. 사실 범죄자지만 여기서 경찰에게 협조할 수밖에 없는 조연 캐릭터(초롱이, 김양호 역)가 트레이드 마크처럼 활용이 잘 되고 있었다고 봅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오랜 기간 침체를 겪은 한국 영화에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의미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름 성수기 개봉을 예정한 대작 한국 영화들도 '범죄도시'의 천만 돌파로 부담을 한층 던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 (viva5@yna.co.kr)<br /><br />#범죄도시3 #마동석 #마석도 #천만영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