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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 시위 진압에 장갑차 동원...음바페 "평화시위 하자" / YTN

2023-07-01 447 Dailymotion

프랑스에서 경찰이 17살 알제리계 소년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 이후 시위가 격화되며 폭동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화와 약탈 등이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됐고 경찰이 체포한 사람들도 천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거리 곳곳에 시위대가 터뜨린 폭죽이 터지고 자동차들이 화염에 휩싸입니다. <br /> <br />버스도 통째로 불에 타는 등 시위가 갈수록 격화되며 경찰은 장갑차까지 동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는 프랑스 전역으로 확산하고 경찰에 체포된 시민도 천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[하니보이 바리스 / 관광객 : 프랑스 시위 문화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상점이 약탈당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.] <br /> <br />대형 슈퍼마켓과 나이키, 애플 매장 등이 약탈당하는 등 시위는 폭동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도 프랑스 전역에 4만5천 명을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3년 만의 독일 국빈 방문을 취소하고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주요 부처 장관들도 잇따라 약탈과 방화를 멈춰달라고 목소리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[뒤퐁 모레티 / 프랑스 법무 장관 : 신사숙녀 여러분, 13살짜리 아이들이 상점과 보석상을 약탈하거나 시청, 경찰서, 법원을 파괴하기 위해 거리에 나오는 것은 정상이 아닙니다. 멈춰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 축구 스타 음바페는 트위터에 어린 나엘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면서도 평화롭고 건설적인 방법으로 의견을 표하자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17살의 알제리계 소년 나엘은 교통 검문을 피하려다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에서는 최근 증가한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3건으로 급증한 데다 희생자 대다수가 흑인이나 아랍계 출신으로 드러나 인종차별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안홍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0208371342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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