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료·주류업계, 아스파탐 비상…식약처 "대응책 마련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음료시장에 제로슈거가 대세가 됐죠.<br /><br />그런데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제암연구소가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분류하겠다고 한 건데, 음료업계는 비상이 걸렸고, 당국도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3년간 5억5,000만 개가 팔린 펩시의 제로슈거 라임.<br /><br />건강과 맛을 동시에 찾는 이른바 '헬시 플레저' 덕분에 판매가 늘었는데,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발암물질 2B군에 지정하기로 하면서, 발등의 불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막걸리 업계 1위 서울장수 막걸리도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'달빛유자 막걸리'를 제외하고 전 제품에 '아스파탐'이 쓰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지속적으로 워칭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후속 사항들도 검토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설탕의 200배 단맛을 내는 아스파탐은 인슐린이 포함돼있지 않아 살이 찌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미국, 일본 등 200개국에서 승인한 식품첨가물 감미료입니다.<br /><br />국내 하루 섭취량 권고 기준은 1kg당 40mg, 대개 0.1% 미만 극소량이나 2~3% 정도가 쓰이는데, 기준치 이상을 섭취하려면 240ml짜리 음료수를 매일 100병씩 마셔야 합니다.<br /><br /> "국제암연구소와 국제식품규격위원회가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고 했고요. 그 평가 결과에 따라서 우리나라 국민 섭취량이라든지 제외국 관리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'아스파탐'이 국제적 이슈가 된 만큼, 식약당국과 식품업계는 공동으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 (baesj@yna.co.kr)<br /><br />#아스파탐 #국제암연구소 #음료·주류업계 #제로슈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