버스파업 예고 교통대란 비상…지자체 "대책 마련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주 서울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버스 파업이 예고돼 시민의 발이 묶이는 이른바 '교통 대란'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들은 지하철 증편이나 전세버스 투입 등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주 버스 파업이 예고된 지역은 서울을 포함해 총 4곳입니다.<br /><br />서울, 경기, 부산이 오는 26일부터고 다음 날 대구가 동참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버스노조는 사측에 임금 인상, 식사 등 처우 개선, 고용안정 협약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버스노조의 경우 "올해 1분기 물가상승률이 3.8％, 작년과 합치면 6.8％에 달하는데 사측이 임금 동결을 주장한다"며 파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25일 조정기한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파업은 불가피하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파업이 시작될 경우 서울에서는 최대 시내버스의 98%, 7,200여대가 도로로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권에서는 광역버스 약 2천대, 시내버스 5천대가, 대구의 경우 1,400여대의 버스가 차고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각 지자체는 파업에 대비한 '비상수송대책'을 시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지하철 같은 경우에 차량을 증편을 해서…시내버스가 안 다니는 노선에 대해서는 전세버스를 저희가 750대 정도를 임차해서 노선별로 배치하고 있어요. 택시 같은 경우도 부제를 해제해서…"<br /><br />서울에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가 이어지고 있어 '교통대란'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 (yigiza@yna.co.kr)<br /><br />#버스파업 #교통대란 #대중교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