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의 난민촌에서 테러 세력 소탕을 목적으로 드론 등을 이용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여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측은 이스라엘과 접촉을 중단하겠다고 밝히고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며 보복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 북부 제닌 난민촌의 여러 건물을 공습하고 지상군 병력을 투입해 무장세력을 제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'합동 상황실'이 공격 목표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리차드 헥트 / 이스라엘 육군 대변인 : 이 작전은 어젯밤 제닌 수용소에 대한 정밀한 공중 기습 전술 공격으로 시작됐습니다. 수용소 내부의 테러 인프라를 중단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 군은 이 장소가 테러범들의 범행 전후 회합 장소이자 관측소, 무기 및 폭탄 저장소, 통신센터로 쓰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이스라엘인 4명이 사망한 총격 공격을 포함해 이스라엘 정착민에 대한 일련의 공격에 대해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국내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작전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작전은 2000년 팔레스타인 주민의 2차 봉기 이후 서안에서 진행된 이스라엘군의 최대 작전입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번 공격으로 최소 8명이 죽고, 50여 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 측에서는 1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측은 이스라엘과 모든 접촉은 물론 치안 협력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하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모하마드 시타예 / 팔레스타인 총리 : 우리의 영웅적인 국민들은 국제 사회의 눈앞에서 무고한 사람들이 폭격을 당하는 이런 공격에 맞서 싸울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며 보복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어 중동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0406541033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