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제원자력안전기구, IAEA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평가한 최종 보고서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, 여야는 벌써 거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보고서를 무조건 믿으라는 건 과학이 아닌 신화의 영역이라고 비판했고, 여당은 야권의 목적은 대선 불복이라고 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IAEA 사무총장이 오늘 오전 일본에 도착해 최종보고서를 전달하는데, 여야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장외 여론전을 이어온 더불어민주당, 그리고 과학적 검증이 우선이라며 민주당을 향해 '괴담' 공세를 펼치고 있는 국민의힘의 신경전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늘 IAEA의 최종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갈등이 고조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일본으로부터 거액의 기여금을 받는 IAEA가 그것도 제한된 환경에서 조사한 결과는 믿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또, 국민들을 향해 보고서 결과를 믿으라는 것도 과학이 아닌 신화의 영역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용우 /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: 정부가 해야 될 일은 그 데이터 제공하고 그 기준을 명확하게 공개할 것입니다. 오늘 보고서 발표로 과학적이다, 그 발표가 안전하다는 걸 믿으라고 하는 건 과학이 아니라 신화의 영역입니다.] <br /> 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IAEA의 전문성을 뛰어넘는 기관이 있느냐며, 종교 재판의 맹목적 세계관 같다고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추가 검증하겠다며,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은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마치 지동설을 주장했던 갈릴레이에게 유죄를 선고했던 중세 종교재판의 맹목적 세계관을 보는 것 같습니다. 야권의 목적이 대선 불복에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.] <br /> <br />일단 여야는 IAEA의 최종 보고서가 나온 뒤 후속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정부의 조치부터 지켜보겠다는 방침이지만, 민주당은 긴급 최고위나 의원총회 등을 여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야 쟁점 법안도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민주유공자법이 다시 논의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법안 1소위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여야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민주유공자법이 논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70411455943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