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"정치파업에 절대 굴복 안해"…민주노총 총파업에 강경 대응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파업과 불법 시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나온 발언인데요.<br /><br />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이른바 '킬러 규제'를 타파하란 지시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점검하는 범정부 회의에서 불법 시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민과 경제를 인질로 삼고 정치파업과 불법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겠다,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 "불법 시위나 파업을 통해 뭔가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 윤석열 정부에서는 그런 기대를 깨끗이 접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…."<br /><br />민주노총 총파업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앞서 민주노총은 2주간 총파업을 선언하며 윤석열 정권 퇴진과 최저임금 대폭 인상, 노조법 2·3조 개정 등을 내걸었는데, 정부는 이를 불법 파업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불법 시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는 윤석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면서 민주노총 총파업도 배제됐다고 얘기할 순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'킬러 규제'를 해체하란 주문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"기업인들의 투자 결정을 저해하는 결정적인 규제, 즉 '킬러 규제'를 팍팍 걷어내야 국가의 후생과 풍요가 보장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투자를 아예 못하게 하는 아주 결정적인 킬러 레귤레이션은 없애줘야 된다면서 그래야만 민간 투자가 활성화되면서…."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이 밖에도 특정 산업의 독과점 구조와 정부 보조금 나눠 먹기 등 이권 카르텔의 부당 이득을 낱낱이 걷어내야 한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타파해야 할 이권 카르텔 대상으로 금융·통신 산업의 과점 체계와 과학기술 혁신을 가로막는 정부 R&D 나눠 먹기를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