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 당국이 북한이 발사에 실패한 소위 우주 발사체와 위성체 주요 부분을 인양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이 잔해물을 분석한 결과, 군사적 효용성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방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 5월 말 이후 36일 만에 잔해물 탐색·인양 작업도 종료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우주발사체 등 잔해물 탐색과 인양 작전을 오늘부로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작전을 통해 북한 우주 발사체와 위성체의 주요 부분을 인양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건져 올린 발사체와 위성체는 한미 전문가가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정찰위성으로서의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성체에 달린 카메라 등 광학 장비 혹은 부품, 광학 카메라가 들어간 경통 등이 수거된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정찰위성으로서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0.5m급 해상도와 완성도 높은 송출 체계 등이 구현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우주 발사체 잔해물을 수거해 대전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정밀 분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우리 군은 감시전력을 운용해 북한의 우주 발사체가 발사된 순간부터 추적을 벌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발사 실패 이후에는 잔해물 낙하구역을 설정하고, 해군 함정, 항공기, 심해잠수사 등을 투입해 36일간 탐색·인양작전을 수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은 어려운 작전환경 속에서도 잔해물 다수를 인양해 우수한 작전 수행능력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북한은 지난 5월 31일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위성 '만리경 1호'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'천리마 1형'을 쏘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발사체는 1단 분리 후 2단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은 북한이 발사체를 쏜 지 약 1시간 반 만에 낙하 해상에서 친리마 1형의 잔해로 추정되는 부유물을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5일에는 천리마 1형의 3단 가운데 최대 직경 2.8m, 길이 12m 2단부를 인양했고, 다른 주요 잔해를 추가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70513040594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