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, 드론작전사령부 부지로 포천 추진 확인…지역선 찬반 의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군이 드론작전사령부가 들어설 곳으로 '경기도 포천'을 공개 언급하면서 추진 사실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창설을 앞두고 상당 부분 진척이 이뤄졌다고 풀이되는데, 지역에선 찬성과 반대 의견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는 9월 출범하는 드론작전사령부의 창설 위치를 그동안 대외적으로 밝히길 꺼렸던 우리 군.<br /><br />창설지가 '경기도 포천'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처음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드론작전사 창설 관련하여서 현재는 전략적·작전적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고, 포천 일원으로 추진 중입니다."<br /><br />군이 직접 사령부 부지를 언급한 만큼, 창설 준비 작업이 상당 부분 진척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지역 국회의원에 이어 포천시장도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포천시는 군의 드론작전사령부 창설 계획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…창설을 계기로 포천을 첨단방위산업의 메카로 육성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.<br /><br />포천시의회 일부 의원은 지역 내 여론조사가 마무리되는 이달 중·하순까지 포천 창설지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안보, 정말 중요합니다. 다만 지난 70년간 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우리 시민의 주요 생활 권역에 적이 최우선적으로 노릴 고가치 표적을 두고 살라는 것은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닙니까."<br /><br />한편, 군은 적의 드론을 상대로 주요 시설들을 보호하기 위해 485억5,000만원 규모의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입찰을 진행한 방위사업청은 전파 교란으로 드론을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드는 이른바 재밍 방식의 방어체계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드론작전사령부 #포천 #드론 #방위사업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