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이 이르면 다음 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,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을 상대로 전방위적인 설득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또 가짜 뉴스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는 등 부정적인 여론을 최소화하는데도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설비상의 절차는 모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다음 달 방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일본 정부는 안전성 확보와 피해 대책 등을 판단하겠다며 말을 아꼈지만,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방류 시기를 조절하는 한편 각국을 상대로 전방위 설득 작업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(지난 4일) : IAEA 보고서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국내외를 대상으로 높은 투명성을 가지고 국내외에 정중히 설명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우선 다음 주 나토 정상회의 기간, 윤석열 대통령을 따로 만나, 해양 방류에 대한 이해를 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또 13일 EU와의 정상회담에서는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규제 해제가 주요 의제로 오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하야시 외무상도 오는 13~14일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계기에 박진 외교장관,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방류의 안전성을 적극 알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부정적 여론 차단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특히 우려를 나타내는 주변국보다 삼중수소 배출량이 적다는 점을 집중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관방장관 : 예를 들어 한국, 중국을 포함해 해외의 원자력발전소도 삼중수소를 액체화해 배출하는데, 해외의 많은 원전 시설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 오염수 처리 관련 동영상을 각국의 언어로 배포해 인터넷상의 가짜 뉴스에 대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방류 시기를 재고 있는 일본은 국내외 여론전을 통해 우호적인 여론을 최대한 모으는 데 힘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0702011326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