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을 방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오늘 오후 중국 리창 총리와 만납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옐런 장관이 베이징에 도착했을 때 하늘에 무지개가 떴다고 하는데, 현재 미중 간 분위기가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강정규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베이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먼저, 무지개 얘기부터 해보죠. <br /> <br />잔뜩 찌푸렸던 미중 간 기상도가 맑게 갤 거란 징조로 풀이할 수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양잉밍 중국 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니컬러스 번스 주중미국대사 등이 공항에 마중을 나갔는데요. <br /> <br />옐런 장관과 반갑게 악수를 하는 장면에서 하늘을 가리키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때마침 무지개가 떴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베이징에 40도 넘는 사막 더위가 이어지는 와중에 갑자기 비가 내려서 인공 강우였단 말도 들립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주요 행사가 있을 때 매연 저감 조치나 인공 비를 뿌려 파란 하늘을 만들기도 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도 그랬다면 '무지개 의전'이라고도 부를 수도 있겠지만, 옐런 방중에 대한 현지 분위기는 그다지 밝진 못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옐런 장관 오늘부터 본격적인 공식 방중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데, 여기서도 껄끄러운 분위기가 감지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은 물론 미국도 옐런의 방중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외신 보도 등을 통해 오늘 오후 중국의 경제 사령탑 리창 총리와 접견할 걸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의 경제 책사로 통하던 류허 전 부총리와도 만난다는 말도 들립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재정부를 방문해 류쿤 부장과 공식 회담할 걸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경제 실세로 꼽히는 허리펑 부총리 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과 회동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 게 눈여겨볼 대목인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베이징 외교가에선 미국 재무장관의 대화 상대를 부총리에서 재정부장으로 낮출 거란 말이 돌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옐런 장관의 방중은 9일까지 3박 4일로 꽤 긴 편인데, 그럼 어떤 일정들을 소화하게 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중국 SNS에 올라온 사진 몇 장 보실까요? <br /> <br />옐런 장관이 베이징의 대표적 외국인 거리 싼리툰에 있는 윈난 음식점에서 미국 측 인사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이 목격됐는데요. <br /> <br />옐런은 트위터를 통해 베이징에서 중국 당국자들은 물론 기업 경영자들과 만날 거라고 밝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0715094128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