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정규직 노동단체가 개최한 3차 '노숙 집회'가 경찰과 충돌 끝에 두 시간여 만에 강제 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'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'은 어제(7일)저녁 8시쯤 서울 중구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금 인상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야간 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밤 11시쯤부터 허용된 집회 시간이 지났다며 자진 해산을 요구했지만, 50명가량은 도로 위에서 1박 2일 밤샘 집회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경찰은 세 차례 해산을 명령한 뒤에도 참가자들이 따르지 않았다며 새벽 2시 10분쯤부터 본격적인 강제 해산에 나섰고 충돌로 이어지면서 부상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힌 가운데, 집회는 새벽 3시쯤 모두 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문화제가 열리는 동안에도 경찰이 소음 기준치를 넘겼다며 확성기 사용 중지를 요구하고, 스피커를 일시보관 조치하면서 주최 측과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앞서 지난 5월과 지난달에도 주최 측이 개최한 노숙 집회를 미신고 집회란 이유 등으로 강제 해산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080415521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