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핵협의그룹 18일 첫 회의…"핵 포함 미국 역량 총동원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 핵 위협에 맞서 미국 핵무기 운용을 함께 논의하는 '한미 핵협의그룹'이 열흘 뒤 출범합니다.<br /><br />첫 회의는 서울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통령실이 한미 핵협의그룹, NCG 출범을 공식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월 정상회담에서 NCG 창설을 담은 '워싱턴선언'을 채택한 지 두 달여 만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북한 핵 위협에 맞서 미국이 제공하는 억지력, 즉 확장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이 협의될 거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분기별 회의가 열리는 데, 이를 통해 미국 핵 역량과 우리 재래식 전력이 결합한 강력한 확장억제 실행력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하여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용한 신속하고, 압도적이며, 결정적인 대응을 취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."<br /><br />출범 회의는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과 백악관 커트 캠벨 국가안전보장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, 카라 아베크롬비 국방군축정책 조정관이 공동 주재합니다.<br /><br />애초 차관보급 협의체로 합의됐지만 첫 회의 중요성을 감안해 차관급으로 격상됐습니다.<br /><br /> "중요한 회의가 될 것이며, 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중요한 사안인만큼 미국 측에서도 고위급 인사가 참여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백악관은 첫 회의 준비를 위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한미 정상은 워싱턴 선언에서 북한 핵 공격에 대비한 미국의 전략 기획과 실행 단계에 한국이 참여하고, 핵잠수함 같은 미국의 전략 자산을 한반도에 더 자주 전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