옐런 "미중 디커플링은 재앙…이견 속 일부 진전 이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을 방문한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중국과 디커플링, 탈동조화를 추진하는 것이 아닌 공급망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 간 중대 이견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도 일부 진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나흘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옐런 장관은 미중 간에 중대한 이견이 존재한다고 인정하면서 양국이 책임 있게 관계를 관리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세계 1, 2위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은 세계 경제의 40%를 책임지고 있습니다. 양국은 이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, 전 세계가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중국을 '디커플링', 즉 산업망과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디커플링이 아니라, 공급망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 두 가지는 분명히 구별된다고 강조한 겁니다.<br /><br /> "세계 1, 2위 경제 국가의 디커플링(탈동조화)은 양국 모두에 재앙이 될 것이며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 것입니다. 사실상 실행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옐런 장관은 양국이 일부 진전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협의가 직접적이고 실질적이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는 중국의 지적재산권 문제와 비(非)시장적 정책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견을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다면서 중국의 새 경제팀과 생산적인 대화 채널을 만들었다고, 이번 방문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<br /><br />옐런 장관은 지난 6일 중국을 방문해 리창 총리와 허리펑 부총리, 류허 전 부총리, 류쿤 재정부장 등을 잇달아 만나 양국의 경제·무역 문제를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 (nanjuhee@yna.co.kr)<br /><br />#디커플링 #디리스킹 #옐런방중 #미중관계 #미중대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