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립암센터, 13~14일 이틀 파업…수술 100건 연기 <br />오후 결의대회 참석 위해 전국 곳곳에서 출발 <br />필수의료 인력은 제외되지만…진료 차질 불가피 <br />보건의료노조, 2004년 이후 19년 만에 총파업<br /><br /> <br />보건의료노조가 간호인력 확대와 공공의료확충을 요구하며 19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의료 공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, 전국의 간호사 등 의료인력이 오후에 결의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지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립 암센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파업으로 인한 진료 공백이 어느 정도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침 일찍 하산했던 병원 로비에 조금씩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국립암센터는 오늘(13일)과 내일(14일) 이틀간 '부분 파업'에 동참하면서 100건 정도의 수술이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 시간 전쯤에는 파업에 참여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이곳 본관 앞에 모여서 오후에 결의대회가 열리는 광화문으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면 파업에 돌입한 다른 병원들은 진료 차질이 더 큽니다. <br /> <br />이번 파업에서 의사나 수술실 간호사 등 필수 의료 인력은 제외되지만, <br /> <br />응급 환자가 거쳐야 할 검진 등 관련 절차에 필요한 인력이 파업에 동참하기 때문에,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의료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건 의료 민영화에 반대했던 지난 2004년 이후 19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간호사와 의사 등 의료인력을 확대할 것과 간호사들의 불법 의료행위 근절, 공공의료 확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정부는 이미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, 정당한 범위를 벗어나 국민 건강을 해칠 경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복지부는 보건의료 재난위기 '관심' 단계를 발령한 상태고, 상황 점검반을 가동하면서 의료 차질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립암센터에서 YTN 신지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1311550639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