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 시간 13일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,ICBM 시험발사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댔으나 빈손으로 회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12일 고체연료 ICBM '화성-18형' 발사를 의제에 올렸지만 한미일을 비롯한 서방과 북중러가 대립각을 세우면서 대북 규탄 성명이나 결의안 채택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드로렌티스 미국 차석대사 대리는 "가장 강력한 용어로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한다"며 "올해 들어서만 ICBM 4번을 포함해 탄도미사일을 20번이나 발사했다"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"2개 이사국의 반대로 안보리가 한목소리를 못 내고 있다"며 북핵 문제에 대한 안보리 단합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장쥔 중국 대사는 "중국은 한반도에서 특정 국가의 반복적인 전략무기 전개와 군사적 압력 증대에 대해 우려한다"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미국의 위협 탓이라고 옹호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, 영국, 일본 등의 요청으로 소집된 이번 회의에는 안보리 비이사국인 한국과 북한 대사도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한이 안보리 회의에 직접 참석해 발언한 것은 2017년 12월 이후 5년 7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1409543647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