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, 대북 추가 독자제재…ICBM 발사에 강력경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정부가 북한의 전현직 고위관리 등 4명과 기관 3곳을 독자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2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-18형을 발사한 데 따른 대응 조치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'화성-18형'을 쏘자 미군의 B-52H 전략폭격기를 전개시켜 군사적 대응에 나섰던 우리 정부.<br /><br />이어 추가 조치로 북한의 전현직 고위 관리 등 4명과 기관 3곳을 대북 독자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제재 명단에 추가된 인물들은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, 박광호 전 노동당 선전선동부장 등으로 핵과 미사일 개발과 자금 조달에 기여해왔습니다.<br /><br />수출입이 금지된 물건을 거래한 칠성무역회사, 아프리카·중동 지역으로 노동자를 내보낸 조선백호무역회사 등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독자 제재는 윤석열 정부 들어 10번째로 정부의 제재 대상은 개인 49명, 기관 50곳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이미 독자 제재 대상에 올려놓은 상태고, 일부는 EU의 제재 명단에도 포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"북한의 도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"이라며 "북한이 긴장 조성 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에 나오도록 미국·일본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허가 없이 제재 대상과 거래를 할 경우 외국환거래법 등 관련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독자제재 #대륙간탄도미사일 #북한 #외교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