환노위서 '오염수 후속 대응' 공방…'실업급여 개선' 도마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순방 결과에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, '오염수 정국' 후속 대응책을 놓고 입장차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국회 환노위 전체회의에서는 오염수 뿐 아니라 실업급여 개편 해법을 두고도 여야 간 공방을 거듭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순방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은 "거짓괴담 속에서도 빛난 외교 성과"라고, 민주당은 "오염수 방류 공범이 됐다"고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오염수 괴담 수출에 골몰하는 사이, 우리나라 어민들이 타격만 입게 생겼다고 야당에 화살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 "(민주당이) 어민보상입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은 병주고 약주는 행태입니다."<br /><br />반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상대로 한일정상회담 내용을 설명하는 귀국 회견과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문제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(윤 대통령은)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이처럼 '오염수 정국'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환노위 전체회의에서는 정부의 후속 대응이 쟁점으로 다뤄졌습니다.<br /><br />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'오염수'와 '오염처리수'는 구분해야 한다면서, 일본의 방류 계획에 대해선 찬반 평가를 삼갔습니다.<br /><br /> "수입 금지 부분은 정부에서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를 한 바 있습니다."<br /><br />환노위에서는 또 국민의힘 노동개혁특위 공청회에서 정부 담당자가 '청년과 여성들은 실업급여로 샤넬 선글라스를 산다'고 말한 점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고용보험 가입자가 보험료 내고 정당히 수급하는 실업급여입니다."<br /><br /> "일부가 부각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. 빨리 취업을 촉진해서, 재취업을 해서 일을 통한 자립을 도와드리려 하는 것이다."<br /><br />이 장관은 실업급여 개편의 목적은 제도 폐지가 아닌 반복 부정수급 문제의 개선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설전 속에서도 실업급여 제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큰 만큼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한다는데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오염수 #수산물 #실업급여 #환노위 #여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