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통제안된 통행·관리소홀 강둑"…인명피해 키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'오송 지하차도' 사고, 왜 이렇게 피해가 컸던 걸까요.<br /><br />폭우 예보가 이미 내려진 상황에 도로 통제가 되지 않았고, 또 인근 다리 공사로 강둑도 멀쩡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은 '인재'였다고 얘기합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인근 하천에서 불어난 물이 지하차도로 쏟아져내립니다.<br /><br />지하차도는 1분도 걸리지 않아 완전히 잠겼습니다.<br /><br />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버스는 폭우로 노선을 바꿨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전에 폭우가 내리고 하천 물이 넘칠 수 있다고 예보된 상태에 발생한 이번 사고.<br /><br />사고 2시간 전에는 지하차도 옆 미호천교 수위가 이미 9.2m, '심각 단계'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홍수경보보다 더 높은 주의가 필요한 수준이었지만 도로 통제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전날부터 사고 당일까지 하늘에서 물을 퍼붓듯 비가 내렸습니다. 과거에도 화재로 인해서 교통 통제를 (했듯) 했으면 사상자가 전혀 없을 건데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…"<br /><br />미호천교 강둑도 제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은 다리 공사를 위해 둑을 부순 것이라며 이번 사고를 '인재'라고 표현했습니다.<br /><br />다리 공사 현장입니다. 이 다리를 짓기 위해 둑이 이렇게 낮아져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불어난 강물은 이 공간을 통해 지하차도로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공사 하느냐고 공사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뚫려 있는 상태로 살짝 제방보다 낮은 상태로 있었다고. 기존 제방 흙을 건드려놨어. 있던 제방을 건든 건 맞아."<br /><br />안이한 생각으로 '역대급 장마'를 대비한 건 아닌지, 폭우가 예고된 상황에 통제가 허술했던 건 아닌지 철저히 규명해야 또 다른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 (intense@yna.co.kr)<br /><br />#오송지하차도 #침수 #집중호우 #인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