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 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변칙기동을 하는 전술유도탄 이스칸데르급 미사일로 추정되고 있는데, 미국 전략핵잠수함 부산 기항 등 한미 확장억제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문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방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새벽에 기습적으로 발사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3시 반쯤부터 3시 46분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탄도미사일은 각각 550여 km를 비행한 뒤 동해 상에 떨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군 당국은 전술유도탄인 이스칸데르급 미사일, KN-23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술유도탄은 정밀 타격을 위한 항법 기술이 적용된 미사일로 알려져 있는데요, <br /> <br />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은 여기에 더해 하강하다가 다시 상승하는 등의 변칙기동을 하기 때문에 요격이 어렵다는 특징을 지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최근에는 전술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잇따라 제기돼 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해 9월 28일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동해 상에서 한미 해상연합훈련을 할 때도 이스칸데르급 미사일 2발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과정을 보면 오늘 도발도 한미가 출범시킨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 협의 그룹, NCG와 42년 만에 미국의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인 켄터키함의 부산항 기항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한미의 전략핵 억제정책에 변칙 기동이 가능한 또 다른 비대칭 무기인 전술핵으로 상쇄하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그제(17일) 담화에서 주한미군이 철수한다고 해도 비핵화 대화는 불가능하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한 뒤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71908020041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